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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소방서, 전남 최초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구축 개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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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소방서, 전남 최초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구축 개통식

전남 순천소방서는 9일 순천시청, 순천경찰서와 협력해 전남 최초로 스마트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구축하고 개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노관규 시장과 정병회 순천시의회 의장, 박상진 순천소방서장, 순천의용소방대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개통식 테이프 커팅ⓒ순천소방서 제공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예산 5억 원을 투입한 2022년 국토교통부의 지능형교통체계(ITS) 국고보조사업으로 긴급상황 발생 시 119긴급차량 내 설치된 단말기에 목적지를 설정하면 교통상황을 고려한 최적 경로를 제공하고 긴급차량 진행 방향으로 녹색신호를 우선적으로 제공해 목적지까지 골든타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개통식 후 현장에서 우선신호시스템을 시행해 순천소방서에서 순천대학교를 거쳐 의료원로터리까지 4.3km를 긴급차량이 주행하는 시연이 있었다. 시연에서 긴급차량은 평소에 10분 이상 걸리는 거리를 5분 안에 도착했다.

박상진 순천소방서장은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함으로써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스템 운영상 불가피하게 운전자들의 신호 대기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판단되어 불편함을 느낄 수 있지만 나의 가족·이웃의 안전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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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민

광주전남취재본부 남정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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