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의 농협 8개소, 수협 2개소, 산림조합 1개소 등 총 11개소의 조합장이 결정됐다.
8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치러진 가운데 경남 지역은 선거인 24만18명 중 19만8720명이 투표에 참여해 82.8%(농협 84.5%·수협 82.7%·산림조합 72.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사천 지역은 86.7%의 평균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삼천포수협이 96.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사천산림조합이 72.8%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개표 결과 곤명농협 이희균, 사남농협 김종기, 사천농협 최용준, 삼천포농협 김태현, 서포농협 황일현, 사천축협 이형주, 삼천포수협 정도근, 사천수협 김기영, 사천산림조합 김근배 등 9명이 당선됐다.
또한 정동농협과 용현농협은 현 조합장(강동국·김정만)의 무투표 당선이 결정된 바 있다.
곤명농협은 87.9%(2206명 중 1939명)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전 조합장 출신 이희균 후보(541표·28.04%)가 당선됐으며 조현용(450표·23.32%)·김상규(406표·21.04%)·이형규(367표·19.02%)·김명철(165표·8.55%) 후보가 뒤를 이었다.
사남농협은 83.1%(1341명 중 1115명)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김종기 후보(558표·50.22%)가 박성한 후보(553표·49.77%)를 5표 차로 누르고 조합장 자리를 지켰다. 특히 무효 4표가 당락을 결정지었다.
사천농협은 78.1%(2379명 중 1857명)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최용준 후보(1109표·59.81%)가 직전 조합장 김종연 후보(745표·40.18%)를 꺾고 당선의 영광을 누렸다.
삼천포농협은 90.0%(2048명 중 1843명)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김태현 후보(981표·53.40%)가 직전 조합장 이정실 후보(856표·46.59%)를 누르고 조합장 자리를 차지했다.
서포농협은 투표율 84.6%(1111명 중 940명)를 기록했으며 황일현 후보(533표·57.55%)가 강판례(302표·32.61%)·정춘상(91표·9.82%) 후보를 따돌리고 조합장 자리를 지켰다.
사천축협은 96.1%(662명 중 636명)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이형주 후보(322표·51.11%)가 김현수 후보(308표·48.88%)를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삼천포수협은 96.7%(1417명 중 1370명)로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정도근 후보(884표·64.80%)가 이삼수 후보(480표·35.19%)를 400여 표 차로 제압했다.
사천수협은 91.4%(557명 중 509명)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김기영 후보(274표·54.69%)가 강금용 후보(227표·45.30%)를 누르고 조합장 자리를 지켰다.
최저 투표율 72.8%(2160명 중 1572명)를 기록한 사천산림조합은 김근배 후보(743표·47.53%)가 최진세(458표·29.30%)·이명환(362표·23.16%)를 누르고 당선됐다.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전국 평균 투표율은 79.6%(202만5013명 중 161만2573명)를 기록했으며 조합별 투표율은 농협 81.7%, 수협 79.4%, 산림조합 66.2%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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