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6년 전국체전 개최 준비 ‘박차’

TF팀･지원협의회 구성･운영… ‘스포츠로 건강한 제주’ 조성

제주도가 오는 2026년 개최되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준비하기 위한 ‘전국체전준비 TF팀‧지원협의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제주에서 지난 1998년, 2002년, 2014년에 이어 4번째로 열리는 이번 전국체육대회는 지난해 12월 제주 개최가 확정됐으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국소년체육대회･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다양한 전국규모의 대회가 제주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먼저 ‘전국체전준비 TF팀’은 체육진흥과 내에 구성‧운영되며 성공적인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도내 노후 공공체육시설 전반에 대한 조사와 함께 대회의 본격적인 준비를 위한 전국체전기획단이 신설되는 시점까지 활동한다.

또한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위대한 도민시대,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를 실현하고 ‘스포츠로 건강한 제주’ 조성 기반을 마련할 계획으로 전국체전을 계기로 ▷도내 노후 공공체육시설 전반에 대한 기능 보강･확충을 위해 체육시설 전수조사 ▷시설 개･보수 기본 로드맵 작성 ▷경기장 배정 기본계획과 공･승인 계획을 수립하는 등 향후 시설 신설 및 개･보수를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국체전뿐만 아니라 장애인체육대회 등 후속대회를 고려해 도내 체육인들의 역량을 결집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차질없는 준비를 위해 장애인편의시설 설치과 실태조사 등을 위한 도･행정시･(장애인)체육회 간 지원협의회를 운영한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전국체전준비 TF팀 구성으로 전국체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전국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도록 기반을 차근차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