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농촌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한 추진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진안군에 따르면 지난 2월 MOU를 체결한 필리핀 2개 지자체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희망자를 대상으로 현지 최종 면접을 실시했다.
3월 2일~3일 양일간 진행된 이번 면접은 필리핀 마갈레스시 및 퀴리노주 신청자 중 진안 농가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우수한 근로자를 선발하기 위해 군 인력지원팀장 및 농민회, 조공이 함께 참여해 심층 면접과 체력 테스트 등을 체계적으로 실시했다.
필리핀 지자체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신청을 받았으며 총 200명을 선발하는 자리에 필리핀 카비테주 마갈레스시에서는 약 130여명, 카비테주는 약 270여명이 신청해 외국인들의 국내 계절근로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면접에서는 각종 조건들과 서류 내용과 일치여부등을 확인하고, 특히 부모 부양자 및 다자녀 가족을 우선 선발했다.
군은 본격적인 영농이 시작되는 4월 초에 100여명, 5월 초에 100여명을 도입해 농가에 배치할 계획이며, 이탈방지, 근로기준법, 진안군 농업에 대한 기본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진안군은 2023년도 39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운영할 수 있도록 법무부로부터 인원 배정을 받아 농촌 일손부족 문제 해결의 숨통이 트이게 되었으며, 이는 2022년 155명에 비해 약 2.5배가 증가한 인원이다.
진안군수는 "진안군에 꼭 필요한 우수한 인력을 선발해 적기에 도입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농촌일손 부족문제 해소와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외국인 계절근로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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