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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조합장 선거, 치열한 막바지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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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조합장 선거, 치열한 막바지 ‘각축’

4년 동안 거제지역의 농∙수∙축∙산림조합을 이끌어나갈 조합장을 뽑기 위한 제 3회 동시조합선거가 오는 8일 투∙개표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 22일 후보 등록을 마친 후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한 각 후보들은 투표 하루 전인 7일 까지 공식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투표는 오는 8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개표는 투표가 종료된 이후 거제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일괄 시작된다. 개표 완료 후 곧바로 당선증을 교부한다.

거제는 13개 조합에 29명의 후보가 출마해 경쟁률은 2.2대 1이다. 신현농협은 6대 1로 경남도내에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거제 장목농협 전경.     ⓒDB

선관위는 투표일인 8일까지 ‘돈 선거 척결 특별단속기간’으로 지정해 선거 막바지 감시∙단속을 강화해 활동을 벌이고 있다.

단독출마로 무투표가 확정된 조합은 ▲거제농협(최창오) ▲둔덕농협(김임준) ▲하청농협(주영포) 등 3곳이다.

이들 3명의 후보자는 앞으로 조합장 자격에 결격사유만 없으면 오는 8일 무투표 당선으로 무혈입성이 예상된다. 당선자 임기는 오는 21일부터 2027년 3월 20일까지 4년이다.

원희철 현 조합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인 거제해금강농협은 기호1번 원준희(63)·기호2번 박상규(71)·기호3번 이재열(62) 후보 3파전이다.

사등농협은 현 조합장인 기호1번 김학권(62) 후보와 기호2번 김광민(51) 후보가 맞붙는다.

신현농협은 기호1번 천종완(63)·기호2번 박현철(58)·기호3번 김종진(58)·기호4번 지영배(67)·기호5번 손원봉(60)·기호6번 박선모(63) 후보가 치열한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연초농협은 기호1번 권도근(62) 후보와 기호2번 손정신(63) 현 조합장이, 일운농협은 기호1번 이영신(60) 후보와 기호2번 이성균(60) 현 조합장이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장목농협은 기호1번 김현준(66) 현 조합장과 시민활동가인 기호 2번 김현수(61) 후보가 맞붙었다. 장승포농협은 기호1번 이윤행(63), 기호2번 권순옥(68) 간의 전 현직 조합장의 맞대결이다.

거제축협은 기호1번 옥방호(51)·기호2번 신기민(58)·기호3번 김상범(60) 후보 3파전이다. 거제수협은 거제시해양수산국장을 지낸 기호1번 김종천(64) 후보와 현 조합장인 기호2번 엄준(57) 후보가 자웅을 겨룬다.

거제시산림조합은 기호1번 추양악(54) 후보와 기호2번 윤갑수(67) 현 조합장이 재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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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림

경남취재본부 서혜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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