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논에 타 작물을 재배할 경우 ha당 생산장려금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생산장려금 지원은 전국적으로 농업기술 향상으로 쌀 생산량은 크게 증가한 반면, 1인당 쌀 소비량은 감소해 쌀값 하락을 우려한 정부의 벼 재배면적 의무감축 정책에 따른 쌀 외 작목의 자급률 향상을 위해서다.
이를 위해 무주군은 논의 타 작물 재배지원 사업비 1억 8백만 원을 편성해 벼농사 대신 콩과 팥 등 두류작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장려금을 지급, 농업인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지원대상에서 전략작물 직불제 지원품목인 하계 콩, 가루 쌀, 하계 조사료는 제외되며, 도 가격안정 지원사업 품목인 무, 배추, 고추, 대파 등도 작목에서 제외된다.
신청대상은 2017년부터 2022년 중 최소 1회 벼 재배 사실이 확인된 농지에 벼 대신에 타작물 재배 농가로 희망하는 농가는 다음 달 28일까지 사업신청서와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벼 계약재배 약정서 등을 작성해 읍 · 면행정복지센터 산업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4월 중 실시되며 이행사항의 현장점검을 통해 오는 11월 중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김완식 과장은 “쌀값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시행되는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농업인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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