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최근 10대 청소년들이 SNS나 포털사이트 검색 등을 통해 마약류 등 유해약물 판매 광고에 쉽게 노출되고, 호기심에 구매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예방교육 강화에 나섰다.
교육청은 각급 학교의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등 수업 시간을 별도 확보 ‘올바른 약물사용과 마약류 등 유해약물 예방교육’을 2시간 이상 실시하라고 통보했다.
그동안 학교 약물예방 교육은 약물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만을 제공하고 흡연·음주 중심의 교과(단원) 연계 수업으로 이루어졌으나, 향후 학생 눈높이에 맞는 체계적인 수업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 말 전국 최초로 학교 급별 수준에 맞는 초등·중등용 교수·학습자료를 개발하여 각급 학교와 전국 시·도 교육청에 배부하고 수업 시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 자료는 학교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과정안, 활동지, PPT로 제작됐는데 보건교사 외에도 모든 교사들이 수업이 가능하도록 스크립트 기반 동영상으로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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