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2020년도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상품권) 미지급분 2천599만 원을 제주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지정 기탁했다.
인센티브 지급분 중 기부를 희망하거나, 이사‧수취인 불명 등의 사유로 지급하지 못한 금액(상품권)을 이번에 기탁하게 됐으며, 기탁금은 관내 사회복지시설 58개소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온실가스 줄이기에 동참하고 혜택도 받는 일거양득의 탄소포인트제에 더 많은 시민들의 가입을 유도하면서 기부문화 활성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가에서 에너지 절약으로 온실가스를 줄이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로서, 제주시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4억 7천278만 원을 기부했다.
한편 2023년 2월 말 현재, 제주시 전체 20만2천250가구 중 36.72%인 7만4천261가구가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율은 전국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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