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음식물쓰레기의 발생원별 원천감량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2027년까지 음식물쓰레기를 20%이상 감량해 나간다고 밝혔다.
동해시는 생활쓰레기 총 발생량(4만 6897t) 중 음식물쓰레기는 9570t으로 약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소형음식점 52%(4984t), 가정(단독,공동주택) 39%(3696t)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으로 연간 처리비는 연간 14억 1600만 원이 소요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27년까지 음식물쓰레기 20%이상 감량목표를 세우고 음식물쓰레기의 효율적 감량을 위한 공동주택, 가정, 업소용 감량기 설치 지원, 배출자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 찾아가는 홍보교실 등 교육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다량배출사업장을 중심으로 음식물 감량을 위한 점검 및 홍보를 강화하며 집단급식소 클린테이블 운영, 감량 인센티브 지원제도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공동주택용 대형감량기는 음식물쓰레기 자체감량이 가능해 음식물쓰레기를 투입하면 기기 자체에서 발효·건조를 통해 약 80%가 감량되며, 남은 부산물은 퇴비로 재활용이 가능하므로 음식물쓰레기제로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공동주택 1개소를 선정해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사업의 효과성을 분석해 2027년까지 연차적으로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음식물쓰레기 감량 실천방안으로 가정주부, 어린이,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홍보교실 및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음식물쓰레기 올바른 배출방법 및 생활실천 수칙을 적극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김동운 환경과장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단순 기계적인 효과뿐 아니라 시민들의 적극적인 실천이 중요하다”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사항을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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