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아파트 화재로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6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2분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의 23층 아파트 3층에서 불이났다.
당시 인근을 지나가던 주민이 이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고 소방 대원이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불은 30여 분만에 꺼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한밤 중에 불이나 놀란 주민 80명이 급히 대피했고 16명이 단순 연기 흡입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3층 작은 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