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올해 ▷지능형관광서비스 ▷청정바이오 ▷그린에너지솔루션 등 3개 분야로 지역주력산업을 개편 확정하고 육성에 나선다.
제주도는 5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지역주력산업을 전면 개편하고 관련 도내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올해 국비 138억 원, 도비 58억 원 등 모두 196억 원의 예산 투입을 확정했다.
이는 기존 주력산업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력 강화를 위해 주력산업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116억원, 사업화 지원에 80억 원을 투자한다.
지원내용은 주력산업 분야 중소기업 기술개발(주력, 스타/선도기업) 116억원, 사업화 지원(컨설팅, 시제품제작, 기술지도, 인증지원, 특허지원, 제품 고급화, 디자인개선, 전시회 등) 80억원이다.
도는 정책환경 변화와 범국가적인 전략기술 개발 필요성에 따라, 기존 ‘지역주력산업’을 기술 성숙도․산업기반․공급망을 구성하는 기업군 존재 여부 등을 고려해 ‘주축산업’과 ‘미래신산업’으로 분리 개편했다. 이를 통해 정책 지원의 효과를 높이고 산업 중심에서 기업군 중심의 혁신생태계 지원정책으로 전환·강화하는데 역점을 뒀다.
‘주축산업’은 기존 스마트관광․청정바이오․그린에너지 등 3가지를 지능형관광서비스․청정바이오․그린에너지솔루션으로 개편하고, 전통산업을 고도화하는 방향으로 중소기업 생태계 육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정부의 예비타당성 절차를 거친 후 2025년부터 본격 추진하는 ‘미래신산업’은 지역의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차전지 재사용·재활용산업’(지역단독형) 과 ‘수소 저장·운송산업’(지역협력형) 등 2개를 후보산업으로 선정했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올해 주력산업 육성사업이 도내 중소기업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 예정된 ‘미래신산업’ 지원사업도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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