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봄 신학기를 맞아 학교 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식중독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도는 학교와 유치원 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도시락 등 납품업체 240여 업소에 대해 연내에 전수 점검할 계획이며, 상반기는 약 143개소를 전수점검 한다.
점검은 식약청, 교육청, 행정시 교육지원청, 위생부서 공무원 등 연인원 60명으로 점검반을 편성·운영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 ▷식재료 등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여부 ▷시설기준 준수 ▷건강진단 실시 ▷조리종사자 개인 위생관리 ▷집단급식소 운영자 준수사항 여부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식품안전성 검사를 위해 위생점검 시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는 다빈도 제공 식품 및 비가열 식품, 조리식품을 수거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 식중독균 5종에 대한 검사도 병행한다.
제주도는 이번 집단급식소 합동점검을 통해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현장에서 개선이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계도 조치할 계획이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봄 신학기를 맞아 학교와 유치원 급식소에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도록 위생점검과 식중독 예방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해 안전하고 깨끗한 급식 제공과 판매식품 안전관리에 힘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