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 감정동 일대에서 추진되는 '감정2도시개발사업'의 조합원들로 구성된 '한강스카이타운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오는 5일 임시총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추진위 측에 따르면 감정2도시개발사업은 김포시 감정동 502-8번지 일대 39만6896㎡, 총 5051가구 규모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환지예정인 공동주택용지에 대해 주택법에 따라 조합원에게 아파트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2008년 주민 제안으로 시에 접수돼 2012년 문화재 현상 변경 심의까지 마친 상태에서 중단됐다. 이어 2018년 재추진됐지만 환지방식에도 불구, 사유지 면적의 70% 이상 소유권 확보 등 이행을 전제로 수용을 통보해 사업에 속도를 내지 못한 바 있다.
이에 추진위는 최근 적법 요건 충족에 따라 감정2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추진위는 5일 낮 2시께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사업실적 보고 △사업계획 변경 △조합원 개인정보 공개 유보 △예정시공사 선정 임원회의에 위임 및 총회추인의 건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임시총회 이후 내년 3분기까지 △도시개발구역 지정 결정고시 △도시개발조합 설립 인가 및 실시계획 인가 △환지계획 인가 등 과정을 거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추진위 관계자는 "이번 임시총회의 목적은 아파트에 입주하려는 조합원과 해지를 통해 환불금을 받고자 하는 조합원, 비대위 조합원 모두에게 해결방안을 제시하려는 것"이라며 "임시총회에 참여해 사업의 정상화, 빠른 인허가 진행으로 환불금 마련을 위한 현실적인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모든 조합원이 협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