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가 ‘제10기 수원시 시민감사관’ 33명을 위촉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제10기 시민감사관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제10기 수원시 시민감사관은 기술·회계법무·복지 분야 전문가 23명과 일반행정 분야 10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년이다.
시민감사관은 기관 감사·분야별 현장 감사 등에 참여해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 개선 건의 △대형공사장 현장 감사 △시정 발전을 위한 불편사항 건의 △공직자 청렴도 재고를 위한 자문 등 공공감사활동을 한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감사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청렴 저해 요인 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찾고, 부패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시정을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2004년 7월부터 시민감사관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일반 행정 분야는 한 차례, 전문 분야는 두 차례 연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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