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분 농도가 높아 농경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던 전남 여수시 개도간척지가 농어촌관광휴양단지로 지정돼 본격 개발된다.
여수시는 2일 농어촌공사로부터 화정면 개도리 1813번지 일원 15만5856㎡ 규모의 간척지 소유권을 확보해 ‘농어촌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염분 농도가 높아 농경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개도간척지를 농어촌관광휴양단지로 지정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부행사장’ 등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아래 올해 하반기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2024년 1월에 조성사업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3월 개도간척지를 농어촌관광휴양단지로 지정하고 같은 해 5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매립지 관리·처분 승인을 받는 등의 행정정차를 추진해 왔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방치된 개도 간척지를 차별화된 여수시 관광 랜드마크로 조성해 농어촌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에도 힘을 보태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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