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이 초등학교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학교 주변 교통안전 근무를 강화하고, 어린이 보행 환경 개선에 필요한 교통안전 시설물을 대대적으로 신속하게 보강해 나갈 방침이다.
자치경찰단은 2일 도내 초등학교 개학을 맞아 제주 아라·영평초, 서귀북초등학교 등지에서 교사와 주민봉사대, 자치경찰단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통학로 교통관리와 학교주변 어린이 보행안전과 교통법규 준수 등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개학기 초기인 3월 2~31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9시까지 저학년 어린이들의 등하교 보행지도 등 교통안전을 위해 교육청, 주민봉사대, 자치경찰단이 합동으로 신학기 교통안전 특별근무를 강화한다.
또한 제주 물메초, 서귀 법환초, 서호초등학교 등 통학로 교통안전 취약지 12개소를 대상으로 교통안전시설물을 신속히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개학날인 2일 등교시간에 어린이 통학로 보행안전 캠페인에 참여한 김영홍 제주시 주민봉사대장은 “신학기 어린이 통학로 안전이 매우 중요하다”며 “운전자를 비롯한 어른들의 협조가 있어야만 우리 어린이들의 안전이 보장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치경찰단 전용식 교통생활안전과장은 “교통법규를 반드시 준수하고 어린이 교통안전에 모두 동참해주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치경찰위원회를 중심으로 제주경찰청과 협력해 어린이 보호구역 사고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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