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수원 행리단길, 고양 밤리단 보넷길 등 명소 발굴·육성을 위해 '2023년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의 신규 대상지 7곳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또한 기존 18개 관광테마골목 가운데 신규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5곳을 우수골목으로 선정해 지원하는 공모사업도 동시에 진행한다.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오는 17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공모는 역사, 문화, 체험, 맛집, 생태, 레저, 산업관광 등과 연계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보유한 골목(거리)을 선정해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과 체험 프로그램 등 운영을 위한 취지다.
예를 들면 △지역주민이 안내하는 골목투어 프로그램 △골목 대표 체험 상품(요트투어, 공방 체험, 미식투어 등) △골목 이야기 발굴, 전시·체험공간 △골목 활성화 행사 등을 발굴·기획·운영하는 내용이다.
도는 해당 시‧군 및 지역협의체와 전문가 자문 및 현장 밀착 컨설팅을 통해 사업 조정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된 핵심사업을 도(경기관광공사)에서 직접 실행할 계획이다.
관광테마골목으로 선정된 신규 골목에는 △주민해설사 및 강사 양성, 관광마케팅 교육 등 지역주민 역량 강화 지원 △국내 유명 골목 벤치마킹, 여행객 골목 방문 인증 이벤트 및 골목 홍보 투어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이와 함께 2020~2022년 관광테마골목으로 지정·육성된 기존 골목 18개소 중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신규 프로그램 개발을 희망하는 골목 5곳을 공모를 통해 선정, △골목 개선 위한 추가 컨설팅 제공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지원 △골목 상품 판매·지원 △골목 홍보 투어 등을 지원한다.
공모는 각 시‧군이 신규 또는 기존 골목 대상지 1곳을 선정해 신청하면 된다. 신규 골목에는 반드시 지역 특성을 반영한 1개의 핵심사업을 발굴해 제출해야 한다. 다만 시‧군은 신청 시 사업대상지에 근거지를 둔 지역협의체를 사전에 지정해야 한다.
공모 접수 마감일은 오는 17일이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www.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용훈 도 관광산업과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고 일상을 되찾고 있는 요즘 시기에 도내 경쟁력 있는 관광테마골목을 육성·지원하고 여행객이 머물고 싶은 지역 명소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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