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의 봄을 느끼며, 유채꽃길을 세계인이 함께 걷는 ‘제25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을 비롯한 서귀포시 일원에서 개최한다.
서귀포시(시장 이종우)와 한국체육진흥회가 공동 주최하고,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3년만에 인원 제한없이 국내외에서 참가하게 되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는 서귀포시, 일본 구루메시, 중국 다롄시가 ‘동아시아 플라워 워킹리그’를 결성하여 각 지역을 대표하는 유채꽃, 진달래꽃, 아카시아꽃을 주제로, 걷기를 통해 평화와 화합을 도모하는 봄 걷기 축제이다.
행사는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출발하여 5km, 10km, 20km 코스중 선택하여 걸을 수 있으며, 완주자는 국제시민스포츠연맹(IVV)과 한국체육진흥회(KAPA)에서 공식 인증하는 완보증을 받게 된다.
참가 신청은 행사당일과 사전 신청 둘 다 가능하고, 사전신청은 2일부터 17일까지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사전신청자 선착순 천 명에 한해 기념품이 제공된다.
걷기 행사 이외에도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재미를 더하고, 서귀포의 풍경과 봄의 정취를 간직할 수 있는 포토존을 운영하여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추억을 만끽할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시의 대표 국제 행사로 오랜만에 제약 없이 국내외 걷기마니아들과 시민, 관광객들이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서귀포의 봄길을 걸으며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