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피천공원 기존 시설과 연계 시너지 효과 극대화 기대 -
경북 울진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3년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이하, 유기농복합단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사업비 180억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울진군은 앞으로 4년 간 180억 원(국비 90, 지방비 90)이 들여 왕피천공원 일대에 친환경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친환경 교육·체험·소비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기농 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울진군은 지난 1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신청, 서류심사, 현장 및 발표심사에서 전국 4개 시·군과 경합해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왕피천공원은 울진세계 친환경농업엑스포를 2회 개최로 약 100만 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간 이 곳에 조성 될 유기농 복합단지는 유기농 복합문화센터, 청년 유기농 사관학교, 미래농업전시관, 친환경 김치 제조공장, 친환경농업 교육·체험농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유기농 복합문화센터는 유기농 홍보관, 유기농 레스토랑, 키즈카페, 친환경농산물 판매장, 김치수라 간 등 유기농을 주제로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건강과 치유의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울진군은 사업 첫해인 올해는 사업 대상 부지 매입과 함께 사업단지에 대한 기본 조사, 사업 구상 및 경제성분석 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에는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와 운영계획을 수립, 2025년 공사를 착공해 2026년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 군수는 “지역 친환경농업인· 단체들이 함께 노력하고 경상북도 내 유관기관들의 협력 결과로 큰 성과를 거두었다”라며 “유기농 복합단지가 울진 농업 대전환의 기반이 되어 표고버섯 등 전략 품목 육성과 함께 첨단·스마트 농업 단지 조성을 통해 일자리와 소득이 있어 행복한 농촌, 희망이 있는 울진 농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