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사관학교 제58기 졸업 및 임관식이 27일 경북 영천에 있는 육군3사관학교에서 이종섭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개최됐다.
코로나19 지침 완화에 따라 4년 만에 외부인사를 초청한 이날 행사에는 가족, 친지, 총동문회 등 47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가족과 친지들은 국방홍보원이 SNS 채널로 생중계한 라이브영상을 시청하며 멀리서나마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우등상 시상 △졸업증서 및 임관 사령장 수여 △계급장 수여 △임관선서 △VIP 축전 낭독 △졸업생 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졸업과 동시에 소위로 임관한 제58기 477명(여생도 48명)은 지난 2021년 입학해 2년동안 강도높은 군사훈련과 학위교육을 병행해 왔으며, 군사학사 및 일반학사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게 됐다.
이날 영예의 대통령상은 김세화(남, 25세) 소위가 수상했다. 김 소위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생도생활에 임했다”면서 “생도과정을 통해 쌓아온 것을 바탕으로 임관 후에는 국가에 헌신하고 주변에 도움이 되는 장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무총리상은 박광민(남, 23세) 소위가, 국방부장관상은 김건아(남, 21세) 소위가 수상했다. 합참의장상은 유예나(여, 22세) 소위, 연합사령관상은 이동형(남, 24세) 소위가 주인공이 됐다. 박지훈(남, 25세)·윤정욱(남, 25세)·조준범(남, 22세) 소위는 각각 육·해·공군참모총장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육군3사관학교를 시작으로 ‘학군장교 통합임관식’은 28일, ‘육군사관학교 79기 졸업 및 임관식’은 3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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