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지역에 두 번째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가 조성돼 시내버스 주정차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과 운수종사자들의 근로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여수시는 27일 정기명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화장동을 기종점으로 운행하는 5개 노선의 시내버스를 주차할 수 있는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개소식을 가졌다.
기존 신월동 차고지와 함께 운영하게 될 ‘화장동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는 지난해 무선지구 출입국관리사무소 건너편에 총면적 4770㎡으로 국비 3억 원, 시비 10억 원 등 13억 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이번에 조성된 차고지는 버스주차 26대, 승용차주차 7대, 장애인주차 1대를 포함한 34면의 주차면을 갖추고 간이정비시설 1개소를 설치했다.
또한 버스 운송업체의 업무처리 및 운수종사자들의 편의를 위한 사무실, 식당, 주방, 휴게실, 샤워실, 화장실 등의 시설도 갖췄다.
이와 관련 서채훈 교통과장은 "이번 차고지 조성으로 고인돌공원 앞 시내버스 주정차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버스 운수종사자들의 근로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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