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대한독립 만세 운동 기념일인 삼일절(3월 1일)을 맞아 기후위기 극복(기후독립)을 위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시민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기후 의병(義兵) 탄소중립 포인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기후 의병은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전쟁이라고 불리는 현시대에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시민들이 지구를 지키는 진정한 의병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광명시는 2021년 1.5℃ 기후 의병 브랜드를 만들어 현재 약 1200여 명이 가입했다.
기후 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참여는 만 14세 이상 광명시민이라면 누구나 광명시 기후에너지센터 누리집(http://netzero.gm.go.kr)을 통해 가입할 수 있고 회원가입시 축하금 1000포인트가 지급된다.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는 △참여선언 △자원순환 △에너지절감 △지혜소비 △환경보호 5개 부문 11개 실천 분야에 참여하면 지급되는데 1인당 연간 최대 10만 포인트(월 3만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참여선언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실천을 다짐하는 △나는 기후 의병이다 챌린지 △기후위기 극복 1인 캠페인 두 가지를 실천하면 1인 1회에 각 5000포인트가 지급된다.
자원순환은 자원의 재활용을 생활화하기 위해 △오늘의 분리수거 앱으로 재활용품 분리배출(1000포인트) △비영리단체에 안 쓰는 물품 기부(3000포인트) △공공기관 및 비영리단체 주관 플리마켓 판매자 참여(3000포인트) 세 가지 실천 사항에 대해 해당 포인트를 지급한다.
에너지 절감은 전기·석유 사용을 줄이기 위해 △자전거 이용(2000포인트) △소등 캠페인(3000포인트)에 참여하면 해당 포인트를 지급한다.
지혜소비는 환경을 생각하고 일회용품 근절·다회용기 자제를 위해 △광명시 관내 공정무역 가게에서 공정무역 제품(녹색제품, 커피음료 포함) 구매(1000포인트) △광명시 음식점에서 내 그릇으로 음식(음료제외) 담아 오기(3000포인트) 두 가지 슬기로운 소비를 실천하면 포인트를 지급한다.
환경보호는 환경에 대한 시민의식 제고를 위해 △줍킹(2000포인트) △공공기관 및 비영리단체 교육·포럼·세미나(2000포인트)참여로 깨끗한 지구 만들기를 실천하면 포인트를 지급한다.
광명시 기후 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 기후에너지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광명시 민원콜센터(1688-3399), 기후에너지과(02-2680-2575)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광명형 다회용 컵 사용 기관도 확대한다.
앞서 참여하고 있던 △광명시청(보나카페) △철산도서관 △하안도서관 △광명도서관 △광명시청소년수련관에 이어 △평생학습원 △여성비전센터 △창업지원센터(카페 꿈을담다) 등 3곳이 추가 돼 총 8곳에서 운영된다.
이에따라 해당 시설을 방문한 이용객들은 광명형 다회용 컵인 광명 시티컵을 사용해 물·음료 등을 마신 뒤 퇴실할 때 회수함에 사용한 컵을 반납하면 전문 세척 업체는 이를 수거해 세척 후 다시 공급하게 된다.
광명시는 시민들이 다회용 컵 사용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관내 공공시설 10곳에 텀블러 자동 살균 세척기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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