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상수도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 올해 468억 원을 투입하면서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게 됐다.
시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은 창동정수장 개량 공사, 오천 원산도 농어촌 지방상수도 시설공사, 미산 농어촌 지방상수도 시설공사, 도서 지역 식수원 개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성주정수장 개량사업 등 16개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안정적인 식수원을 공급하기 위해 총사업비 379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 노후 관망 정비공사 35㎞, 블록 및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23개소, 누수탐사 및 복구 사업 등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유수율이 85%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국도 77호 보령해저터널을 통해 원산도에 상수관로 연결을 완료했으며, 효자도, 삽시도, 고대도, 장고도 등 원산도 주변 10개 도서 지역에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총사업비 450억 원을 확보해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도서 지역 식수원개발사업 실시설계용역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또한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난 1993년 건립되어 노후된 성주정수장 정수시설의 전면 개량을 위해 사업비 94억 원을 확보하여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어 25억 원을 투입해 상수도 관망에 ICT 기술도입을 통한 실시간 수질, 수량, 수압 등 감시·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사업도 시행한다.
이 밖에도 미산면 등 2개 지역 농어촌 지방상수도 시설사업에 185억 원, 성주·청라 노후 상수 관망 정비사업에 19억 원,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으로 14개 마을에 13억 원 등을 투입해 농어촌 지역의 상수도 공급 확대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지방상수도 공급지역을 단계적으로 도서 지역까지 확대하여 상수도 보급률을 98%까지 높이고, 스마트한 관망 관리로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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