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원동매화축제 4년 만에 '활짝'

내달 11~12일 원동면 주말장터 일원서

경남 양산시는 원동매화축제를 내달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원동면 주말장터 일원에서 연다고 23일 밝혔다. '원동 매화에 혹 하다'는 주재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4년만에 열리는 행사이다.

원동매화 축제는 낙동강 변 기찻길을 따라 화사하게 핀 매화를 감상할수 있는 양산의 봄 대표축제이다.

양산시 원동면은 매화로 유명한것으로 알려져 있다. 봄의 전령사인 매화꽃이 원동일대에 만발해 매화꽃을 보기 위해 전국에 많은 관광객들이 해마다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시는 상춘객들의 위해 원동역에서 주말장터까지 매화와 원동의 매력을 한껏 느낄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원동매화 전경.ⓒ양산시

특히 이곳에 포토존, 거리 초크아트, 골드보이(불타는 트롯맨 ‘명도’) 마임공연, 옴미버스마술쇼, 라이브무대 원동홈쇼핑 등 다양한 행사프로그램을 꾸민다.

이에 더해 딸기모종 화분심기, 누구나피아노버스킹, 에코컵 만들기, 매화초콜릿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도 마련한다.

올해는 먹거리촌, 특산물 판매부스, 원동의 어제와 오늘 전시, 주민자치위원이 꾸미는 캘리그라피, 액세서리, 도자기 전시 등 원동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축제장을 상춘객이 쾌적하게 축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원동역 열차 증편, 임시주차장 확보, 축제장 주위 셔틀버스 운행, 화장실 추가 설치한다. 또한 교통통제와 행사장 내에도 추가인력을 배치해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