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미세먼지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민간부문에 대한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22일 군산시에 따르면 사업비 126억 원을 투입해 전기자동차 승용 367대, 화물 350대, 승합 2대 총 719대를 상반기와 하반기 나눠 지원할 계획이며 보조금은 차종별 차등 지원으로 승용차는 최대 1,380만 원, 화물차는 최대 1,900만 원, 승합차는 최대 1억4,0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 전기자동차 상반기 민간보급사업은 22일부터 신청 접수를 받으며, 전기자동차 구매계약을 맺은 자동차 제작·수입사에서 무공해차 구매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한 경우 보조금은 예산 범위 내에서 차량 출고·등록순으로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구매 지원신청서 접수일 기준으로 3개월 이전부터 연속으로 군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개인 또는 법인이다.
특히, 올해부터 법인이 2대 이상의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는 경우 한국환경공단 보급사업으로 접수해야 함에 따라 개인이 보조금 지원받을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전기자동차가 자동차 소음과 매연이 없어 군산시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함께 전기차 충전구역 충전방해행위 등에 따른 과태료부과가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어 군산시의 올바른 전기차 충전문화가 확립될 수 있도록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해 총 사업비 172억 원으로 전기자동차 1,004대를 보급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