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강원도민 추진위원회와 스포츠인 추진위원회는 22일 서울 글래드호텔에서 국회 예결위 간사인 이철규 국회의원(동해·태백·삼척·정선)을 초청한 가운데 올림픽 국가정원 추진위원회 공동대표단·고문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8월부터 본격화된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의 추진 성과 및 향후 과제를 공유하고 IOC와의 긴밀한 협력 방안을 도출함으로써 올해 상반기 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심사 통과를 이루어내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추진위 공동대표들은 한목소리로 “올림픽 국가정원은 2018 동계올림픽 평화정신을 선양하는 글로벌 랜드마크이자 가리왕산 생태복원의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라며 “강원특별자치도의 신성장동력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림픽 국가정원이 정부 예비타당성심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150만 강원도민들의 염원을 모아 대통령실에 직접 건의하는 방안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강원도를 대표하는 이철규 국회의원이 적극 나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또, 이 자리에서 이철규 국회의원에게 이와 같은 강원도민과 스포츠인 그리고 정선군민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철규 국회의원은 격려사에서 “호남권 순천, 영남권 울산에 이어 제3호 국가정원은 법 취지에 따라 반드시 중부권 강원도에 조성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정부 예타 심사를 통과 시키도록 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원과 역할을 약속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충북 충주와 충남 태안 등 여타 중부권 지자체들과의 경쟁을 염두에 둔다면 올해 상반기 내에 예타 심사 절차를 밟아야 하는 긴박한 상황”이라며 “강원도 국회의원들과 강원도지사 그리고 강원도 민간 단체장들이 적극 나섬으로써 150만 강원도민의 단합된 의지가 대통령실에도 전달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원도민 추진위원회에서는 공동대표인 전영록 강원도이통장연합회장, 김천수 재경강원도민회장, 정준화 강원도시군번영연합회장, 박형배 강원도새마을회장, 이정운 강원도주민자치회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김종석 강원도민일보 대표이사, 허인구 G1강원민방 사장, 전금순 강원도지사 여성특별보좌관 및 전영기 정선군의회 의장, 임채혁 정선군번영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스포츠인 추진위원회에서는 공동대표인 홍양자 전 대한체육회 부회장, 박주희 국제수영연맹 집행위원, 이정수 피겨스케이팅 국제심판관, 한민수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 감독, 송석록 전 2018동계올림픽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추진위 고문단인 천주교 원주교구장 조규만 바실리오 주교와 윤기복 성균관 유도회 강원도본부장도 함께 참석해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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