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광역상수도 공급사업을 추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물 부족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안군은 최근 환경부로부터 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 변경이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 승인안에는 2025년까지 중부권(암태·자은·안좌·팔금) 광역 상수도 공급 및 장산도 비상연계 관로 설치와 2030년까지 비금·도초 비상연계 관로 설치 계획 등이 포함됐으며 총 1,948억의 예산을 승인받았다.
이에 흑산권을 제외한 신안군 전 지역에 광역상수도, 비상급수체계 및 마을상수도 정비 사업을 추진 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변경된 수도정비기본계획은 급증하는 용수 수요에 대비하고 광역상수도와 지방상수도 간 비상연계가 가능하도록 상수도 비상연계관로를 구축하는 것이다”며 “소규모 급수시설 개량, 마을상수도 정비 등 향후 정수장 증설 등에 필요한 기반을 도입하는 등 수도시설의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방문객과 군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용수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광역상수도 공급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풍력·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대규모 해수 담수화 사업도 추진해 이번과 같은 극심한 가뭄과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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