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30명으로 전년보다 40% 감소했다. 또한 교통사고 건수는 3620건으로 전년 대비 3.9% 줄었으며 부상자도 1.7% 감소했다.
또한 음주운전 사망자도 8명에서 4명으로 50% 줄었으며 화물차에 의한 사망자도 61.5%, 이륜차에 의한 사망자는 14.3%로 각각 감소해 전체 사망자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유지하고있다.
이는 교통 인프라 개선과 무인교통 단속장비 확충, 시민들의 공익신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경찰은 분석했다.
지난해 보행자 사망자는 11명으로 전년보다 12.6%p 줄었으나 사고 유형별 중에선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경찰은 야간에 활용되는 횡단보도 조명시설 투광기를 150곳에다 설치하고 음향신호기도 34곳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 고령자 등의 교통약자를 보호하는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시민의 관심과 참여도 필요한만큼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안전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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