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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대중교통 개선 계획 발표...버스 47대 신설·증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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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대중교통 개선 계획 발표...버스 47대 신설·증차

이현재 시장 "3~4월 중 단계적 운행 시작할 것...노선별 배차간격 단축에 방점"  

경기 하남시가 신도시와 원도심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12개 노선에 버스 47대를 신설하거나 증차한다.

하남시는 21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날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발표한 서울시 진입노선 합의 내용과 함께 하남시 자체 추진을 포함한 주요 권역별 대중교통 세부 개선방안을 내놨다.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하남시 대중교통 개선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프레시안(김국희)

먼저 미사지구는 상일동역 연계노선의 배차간격 단축을 위해 시내버스 81번 2대를 증차(배차간격:15~20분→10~20분)하고 중앙보훈병역 연계노선인 시내버스 87번은 2대 증차(배차간격:15~30분→12~20분)한다.

아울러 미사지구 거점 순환노선 신설을 위해 미사순환노선인 마을버스 12대를 신설(배차간격 15분)할 계획이다.

감일지구는 거여역 연계노선인 시내버스 33번 1대 증차(배차간격:15~20분→14~20분), 잠실역 연계노선인 시내버스 35번 1대 증차(배차간격:8~15분→7~15분), 미사~감일지구 연계노선인 시내 89번버스 2대 증차(배차간격:40~80분→30~40분), 원도심~감일지구를 연계하는 시내버스 38번 2대 증차(배차간격:12~25분→11~25분)를 추진한다.

이와함께 감일지구 내 택시 서비스 개선을 위해 택시승강장 2곳을 신설하고 택시 대기장소(주차장부지) 확보와 택시 5대를 수시 배차하도록 할 방침이다.

위례지구는 남위례와 북위례로 나눠 북위례는 가락시장역을 연계하는 시내버스 7대를 신설(배차간격12분~25분)하고 남위례는 복정역을 연계하는 마을버스 6대를 신설(배차간격 10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원도심에서는 원도심~미사지구를 잇는 마을버스 5대 신설, 전통시장 연계노선의 배차간격 단축을 위해 22번 마을버스 2대 증차(배차간격:20~25분→10~20분), 서하남테크노밸리 진입 개선 및 감북동(감초로) 버스노선 제공을 위해 공영버스(초이01) 5대 증차(배차간격:30~40분→20~30분)할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지난달 대광위 위원장 면담 건의 등 전방위 노력을 통해 대광위가 하남시 신도시 버스노선의 서울시 협의를 완료한 만큼 버스운송사업자와 협의해 신설 증차된 버스노선에 차량을 신속히 투입하겠다”며  “신설노선의 경우 버스정류장 설치 등 관련 절차도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하남시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민 41.6%가 교통인프라 확충이 가장 시급하게 추진 돼야 할 과제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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