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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어 발전 기본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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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어 발전 기본계획 수립

제주어 보존・육성 위해 160억 원 투입

제주도가 2023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제주어 보존과 육성을 위한 청사진으로 4개 영역・8대 정책과제・25개 과제에 160억 원 투입하는 ‘제4차 제주어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 기본계획에는 ‘세계가 ᄒᆞᆫ디 누리는 제주어’라는 이념으로 ▷제주어 관련 법적・제도적 장치 강화 ▷체계적인 제주어 교육 환경 개선 ▷제주어 연구 강화와 정보화 기반 구축 ▷제주어 세방화를 위한 지평 확대 등 4개 분야로 나눠 정책과제와 세부 과제가 담겼다.

▲.ⓒ제주도청

이를 위해 각 분야별로 ▷‘제주어 표기법’ 개정 ▷제주어 교육 플랫폼 구축 ▷‘제주어대사전’ 편찬과 웹사전 구축 ▷제주어 박물관 건립 등 분야별 1개의 역점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와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는 그동안 7차례 연구진 회의와 2차례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계획안을 수립했으며, 지난 2월 17일 제주어 보전육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우선 제주어 진흥을 위한 재정적, 인적 지원 근거와 제주어 교육 체계화를 위한 장치를 마련하고 정기적인 제주어 환경 조사와 계획 수립, 제주어 무형문화재 지정 그리고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 등을 추진한다.

또한 제주어 교육과정 개발과 함께 ▷수요자 중심의 제주어 교재 개발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형 제주어 교육 진행 ▷제주어 교육 지원 강화 ▷제주어 강사 양성과정 운영 ▷제주어 능력 평가 체계 구축 등 제주어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된다.

특히 제주어 연구 강화와 정보화 기반 구축을 위한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제주어 연구자 지원과 육성 ▷제주어 자료 조사와 구축 ▷제주어 종합 누리집 구축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위한 말뭉치 구축 ▷제주어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지원 등을 통해 ‘제주어대사전’ 편찬과 웹사전 구축도 추진한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번에 수립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제주어 보전과 육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체계적인 제주어 교육과 제주어의 정보화・대중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수립된 기본계획은 ‘제3차 제주어 발전 기본계획’ 시행 기간(2018~2022년)이 종료돼 ‘제주어 보전과 육성 조례’ 제4조에 따라 수립된 것으로 제주도는 향후 5년 동안 제주어 정책과 사업의 나침반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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