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꿈나무) 기자단이 '경기도 곳곳의 기회를 찾아 취재한다'는 취지로 '기회기자단'으로 명칭을 바꿔 새롭게 출범했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옛 경기도지사 공관인 '도담소'에서 김동연 도지사와 경기도민기자단, 꿈나무기자단 등 경기도 기회기자단 소속 48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기회기자단'은 청소년, 대학생, 일반인으로 이뤄진 '경기도민기자단'과 도내 11~13세 어린이가 참여하는 '경기도 꿈나무기자단' 등 총 250명이 활동하게 된다.
'기회수도 경기도의 곳곳에 숨겨진 다양한 기회'를 발굴해 도민에게 널리 알린다는 뜻으로 기존 꿈나무기자단과 도민 기자단을 하나로 합쳐 기회기자단으로 새출발 한다.
기자단은 올해 도정 가치와 주요 정책, 지역 소식 등을 취재해 다양한 연령층의 눈높이에 맞춘 뉴스 콘텐츠를 생산해 경기도 공식 블로그, 경기뉴스포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도민에 알리는 역할을 맡튼다.
김 지사는 기회기자단 대표 4인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초등학생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기회기자단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호기심’과 ‘민감성’, ‘도전정신’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호기심은 개인과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들은 호기심을 감추거나 누르지 말고 발산했으면 좋겠다. 저는 어떤 정책을 할 때 ‘이건 왜 하는 걸까’라는 질문을 늘 던지곤 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사회문제에 대해 또는 우리 주변에 벌어진 일에 대한 민감성을 얘기하고 싶다. 주위의 여러 가지 문제를 남의 일로 생각하지 말고 민감하게 생각하고 반응을 보이는 것이 쌓여서 지속 가능한 발전이 되는 것 같다”며 끊임 없는 도전을 강조했다.
출범식에서는 '도지사에게 묻는다'를 주제로 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기자단은 경기북부의 문화·예술 공간 부족 문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기회, 군공항 관련 공약 추진상황, 도지사 당선 당시의 느낌 등을 김 지사에게 묻는 등 겪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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