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가곡유황온천이 준공되면서 가곡지역 경제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20일 가곡면 탕곡리 509-3번지 일원 지반에서 발견된 온천수를 활용해 만들어진 가곡 유황온천은 총사업비 170억 6000여만 원을 들여 지상 4층 890평 규모(2945㎡)로 한꺼번에 450여 명 수용이 가능하다.
특히 가곡유황온천은 양질의 유황성분(ℓ당 3.18mg)이 함유되어 성인병과 당뇨병, 고혈압, 피부질환 등에 효능이 있어 인근 지역은 물론 멀리에서도 많은 방문객이 온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온천장 1층에는 안내데스크, 휴게실, 기계·전기실, 세탁 및 건조실(린넨실), 2층에는 온천탕, 탈의실, 사우나, 직원 대기실, 물품 보관실 등 온천시설이, 3층에는 메인풀장, 동굴스파, 쿨링스파, 키즈스파, 휴게실, 매점, 침구·수건 수납방 등 스파시설이 설치되었다.
또한 4층 옥상에는 옥상 수영장(인피니티풀), 바닥·벽체에서 기포가 올라오는 물놀이 시설(자쿠지) 등이 갖춰져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안정적인 온천장 운영을 위해 1일 140t을 처리하는 하수처리 시설을 갖췄으며 생활인구 유입을 위해 온천 주변을 이용한 ‘온천마을’ 조성 등 새로운 관광사업 발굴도 추진 중이다.
이날 삼척시와 사회적기업 가곡영농조합법인이 주최한 가곡 유황온천 준공식에는 박상수 삼척시장과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삼척시 관계자는 “가곡 유황온천 개장으로 가곡지역의 경제활성화가 기대된다”며 “가곡유황온천장은 유황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입소문을 타고 많은 방문객이 찾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4일부터 가곡유황온천장은 본격 개장하면 성인 9000원, 아동 6000원, 스파 평일 1만8000원, 주말 2만 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총사업비 23억 원을 투입한 온천장 인근 가곡면 탕곡리 506-5번지 일원 4400㎡ 부지에 조성된 국민 여가 캠핑장도 오는 3월 중 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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