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가 국내 수출용 패류생산 지정해역인 여수 가막만과 고흥 나로도해역에서 벌어지는 해양 오염물질 불법 배출 집중단속에 나선다.
여수해경은 20일부터 3월 17일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 수출용 패류생산 지정해역 내 해양오염 행위에 대해 해수부와 해경, 지자체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집중 점검·단속한다고 밝혔다.
해경은 지정해역 내 양식장과 어선, 여객선 등 운항 선박을 점검 대상으로 삼고 분뇨, 쓰레기 등 폐기물 적법 처리 여부와 관련 설비의 설치 및 관리 실태를 중점 확인한다.
해경 관계자는 “여수 가막만과 고흥 나로도 해역은 합계 면적 8,586헥타르로 굴·피조개·바지락 등이 생산되는 제4·5호 국내 수출용 패류생산 지정해역"이라며 "패류 생산물의 안정성 확보와 깨끗한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해양 종사자들과 국민의 깊은 관심이 필요한 지역이어서 집중 점검에 나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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