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지진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국민을 돕기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시는 공직자 1230명이 모금한 1930만 원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성금 모금은 대규모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국민 구호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공직자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했다.
김동일 시장은 “튀르키예는 한국전쟁 당시 2만 명이 넘는 병력을 파병해 대한민국을 지켜낸 고마운 형제 국가”라며 “보령시 공직자들의 작은 정성이 지진으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과 슬픔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시리아 국민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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