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끝자락인 지금, 겨울 오름 탐방에서 겨울 풍경도 느끼고 노루도 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제주시 노루생태관찰원이 야생노루를 쉽게 만날 수 있는 시기가 지금이 적기라며 겨울이 가기 전 노루생태관찰원 관람을 추천했다.
겨울철은 먹이 확보를 위해 초지에 내려와 자유롭게 뛰노는 야생노루를 쉽게 만날 수 있으며, 현재 뿔 탈각이 된 수컷노루의 갈색 모피막인 '벨벳'에 쌓여 다시 자라나는 모습을 가까이서 관찰하기에 최고의 조건이다.
또한 거친오름은 타 오름에 비해 경사가 심하지 않고 소요시간도 1시간 내외로 적당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으며, 겨울철 야외 활동하기에 최적의 장소이기도 하다.
노루생태 전시관의 주 관찰원(거친오름탐방로) 입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이용요금은 일반 개인 1천원, 청소년 600원이다.
노루생태관찰원은 제주의 대표적 야생동물인 노루를 보호하기 위해 조성된 국내 대표적인 생물자원 보전시설로 송덕홍 절물생태관리소장은 “노루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최고의 생태교육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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