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지난해 환경부가 공모한 2023년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5억 원(국비 2억 5천, 지방비 2억 5천)을 확보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폭염 및 한파와 같은 기상 이변으로 대처에 취약한 기후변화 취약계층(저소득층, 고령자, 아동 등) 밀집도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있다.
제주시는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폭염 노출·취약성이 높은 유휴 공간 5개소(▷아라LH아파트 인근 ▷제대입구 ▷흥운경로당 인근 ▷용담해안도로 인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 쿨링포그, 스마트벤치, 그늘막 등 기온 저감 시설을 갖춘 기후친화형 쉼터를 6월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2022년에는 기후변화 취약계층(저소득층, 독거 어르신) 48개 주택에 노후 창호 교체 등 실내환경 개선과 차열 페인트 시공을 지원했다.
이승환 제주시 환경관리과장은 “앞으로도 2050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관련 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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