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개 지자체·환경부, 수도권매립지 현안 해결 논의

경기도 등 수도권 3개 지자체와 환경부가 수도권매립지 현안 해결을 위한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17일 도에 따르면 김동연 도지사는 이날 서울 노들섬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과 수도권매립지 해결책 모색을 위한 '4자 협의체'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을 위해 손을 잡은 한화진 환경부 장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왼쪽부터). ⓒ경기도

이 자리에는 대체 매립지 조성을 포함한 수도권매립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4자 협의체(환경부 장관-3개 시·도지사) 수장들이 모두 참여했다.

환경부 장관과 3개 시·도지사는 수도권매립지 환경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폐기물 반입량을 최소화, 친환경 위생적인 매립 등 주변 환경 개선 등에 인식을 같이했다.

아울러 수도권매립지의 생활폐기물 직접 매립 금지에 대비해 폐기물 발생 감량, 재활용 확대 등 정책을 적극 이행해 매립량을 지속적으로 줄여 나가기로 했다.

▲환경부-수도권 3개 시도 수도권매립지 현안 논의 현장. ⓒ경기도

특히 3개 시·도는 충분한 처리용량의 소각시설을 적기에 확충하는 데 힘을 모으고, 환경부는 적극적인 행정·재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또 대체 매립지 조성 논의에 조속히 착수하고, 4자 합의 이행을 위한 실질적인 문제 논의를 위해 국장급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