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이 갈수록 다양화, 지능화 되고 있는 불법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운영하는 '미스터리 쇼핑'의 지원 인력을 이달말까지 공개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미스터리 쇼핑(Mystery Shopping) 수사 지원 인력은 고객으로 가장해 불법 광고물의 전화번호로 통화하거나 해당 업체 방문, 수사 자료 수집, 데이터베이스(DB) 관리 업무 등을 맡게 된다.
지원 희망자는 우편 또는 '잡아바' 어플라이(https://apply.jobaba.net/bsns /bsnsListView.do)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미스터리 쇼핑 수사에 관심이 있는 청년층, 경력단절 여성 등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 달부터 7월까지 4개월간 활동하게 되며, 월 200만 원 내외의 보수가 지급된다.
특히 올해는 미스터리 쇼핑 컨설팅 기관의 자문을 받아 다양한 시나리오를 구성해 활용하는 한편, 현장 중심 실전 교육을 통해 미스터리 쇼핑 지원인력의 역량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도 특사경은 지방정부 최초로 2019년부터 미스터리 쇼핑 수사 지원 인력을 15명 안팎으로 채용해 첫해 28명, 2020년 36명, 2021년 49명, 지난해 67명 등 4년간 180명의 위법 행위를 적발했다.
김광덕 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경제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불법대부업, 상표법‧원산지 위반, 불법유상운송(콜뛰기), 청소년 대상 대리입금‧구매 등 각종 지능형 범죄행위가 심화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미스터리 쇼핑 수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도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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