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겨울철 난방비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각 가구당 10만 원의 난방비를 긴급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3일 19억 원의 예비비를 투입해 관내 취약계층 1만9000여 가구에 각각 10만 원의 난방비를 지원하는 내용의 특별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경기도의 난방비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지원 방향을 설정했다.
이번에 긴급지원을 받는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차상위본인부담경감 지원대상자 △차상위장애인 △차상위자활 등 이며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및 한부모가족지원법에 의해 보호받고 있는 외국인도 해당된다.
시는 계좌 확인이 되지 않은 가구를 제외한 총 1만2538가구에 10만 원씩, 총 12억5380만 원을 지급했으며 연락이 닿지 않거나 지급 누락자 등에 대해서는 빠른 확인을 통해 수시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한파와 요금인상 등으로 생계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취약계층이 어려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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