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으로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경남 거창군은 35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전기자동차 총 172대(승용 93대, 화물 79대)를 보급할 예정으로 우선 승용차는 일반 66대, 우선지원(장애인, 차상위 이하 계층, 상이·독립유공자, 소상공인, 다자녀 가구, 노후경유차를 전기차로 대체 구매, 생애최초 차량 구매자) 9대, 택시 9대로 총 84대를 지원한다.
화물차는 일반 42대, 우선지원 7대, 택배물량 14대, 중소기업물량 7대로 총 7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승용차 보조금은 중·대형 기준 최대 1830만 원, 화물차는 소형 기준 최대 2350만 원을 지원해 지난해 기준 전국 최대 규모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신청서 접수일로부터 90일 이상 관내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 등이며 예산 소진 시까지 출고·등록 순으로 선정한다.
지원 가능한 전기자동차 종류와 차종별 지원금액 등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거창군은 2050 탄소중립 실현과 정부의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 정책에 맞춰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3월까지 전기차 충전시설 급속 5기, 완속 55기를 추가로 설치해 충전 사각지대를 없애고 기후 위기 대응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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