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는 자전거로 인한 각종 사고 관련 자전거 보험을 올해도 가입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2017년부터 주민등록상 과천시에 거주하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을 매년 1년 단위로 가입하고 있다. 올해 가입한 자전거 단체 보험은 이달 10일부터 2024년 2월 9일까지 1년 동안 적용된다.
특히, 올해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로 인한 상해에 대해서도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 내용을 확대했다.
다만,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상해사고 보장은 개인소유의 이동장치 운행 중 발생한 사고만 보장되며 공유 전동킥보드 등 민간업체의 이동장치 사용 중 발생한 상해사고는 보장이 제외된다.
보장 내용은 자전거 및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각종 사고에 대해 후유장해 등급별 최대 2000만 원, 상해진단 위로금은 진단 주 수에 따라 20만 원에서 60만 원까지다. 자전거 및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에 따른 벌금 부담은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보장된다.
아울러 자전거 및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은 피해자 1인당 3000만 원 한도 내에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보험금은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에 증빙서류를 첨부해 보험사에 청구하면 되는데 보험은 사고일 기준으로 보장돼 올해 2월 10일 이전 사고에 대해서는 지난해 기준으로 보장을 받게 된다.
시민 자전거 보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과천시 교통과 또는 DB손해보험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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