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사진공모전, 14년 입상작 ‘한 자리에’

역대 세계자연유산 ‘제주 국제사진공모전’ 입상작 전시회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서 운영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가 오는 5월 8일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역대 세계자연유산 제주 국제사진공모전’ 입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제14회 대상작 김은주 작가의 ‘형제섬을 바라보며’ⓒ제주도 세계유산본부

이번 전시는 지난해 7월 4일부터 10월 10일까지 개최한 ‘제14회 공모전’의 입상작품 17점을 비롯해 역대 입상작 100여점을 확인할 수 있다.

역대 입상작 발표 언론보도와 포스터 등도 함께 전시되며, 14회 대상작인 김은주 작가의 ‘형제섬을 바라보며’ 작품을 활용한 대형 포토존도 선보이는데 입상작을 액자로 제작해 전시하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마이크로시어 원단에 작품을 인쇄해 색다른 느낌으로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한편 세계자연유산 제주 국제사진공모전은 사진을 통해 제주의 아름다움을 만나는 국제 홍보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해 개최하고 있다.

고영만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는 제주국제사진공모전 14년 동안의 입상작들을 한 장소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채로운 사진 작품을 통해 제주의 아름다움을 가슴 깊이 느끼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