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14일 장흥 관산읍 장환마을회관에서 2023년 첫 ‘도지사 마을 현장 좌담회’를 열고 마을 주민 의견을 들었다.
2023년 처음으로 주민 밀착형 현장 소통에 나선 김 지사는 이날 장흥 장환마을에서 바닷가 마을 재해방지를 위한 월파 방지시설 설치 예산 확보를 약속하고 김 양식 시설 등을 둘러봤다.
좌담회에는 마을 이장과 주민 30여 명이 함께했으며, 김성 장흥군수와 박형대·윤명희 전남도의원이 동참했다.
이들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마을을 소개하고 애로사항 등에 대해 솔직한 대화를 이어갔다.
주민들은 “풍랑주의보가 발령되거나 태풍이 오면 높은 파도로 도로나 주거지가 수시로 침수된다”며 “파도막이 설치공사를 지원해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영록 지사는 “도민의 안전과 직결된 사항인 만큼 마을 주변 바닷가에 월파 방지시설이 설치되도록 예산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좌담회에 이어 지난 1월 친환경 양식수산물 국제 인증(ASC)을 받은 장흥 무산 김 양식 현장과 가공업체 등을 살펴봤다.
김영록 지사는 도민 삶의 현장에서 생생한 주민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민선 8기 공약으로 ‘도지사 마을 현장 좌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김영록 지사님의 이같은 관심은 ‘김산업진흥구역’ 지정을 위한 장흥군의 행보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어업을 확대해 후손에게 깨끗하고 풍요로운 바다를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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