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산업현장의 재해 예방 점검과 안전문화 캠페인 등을 수행할 '2023년도 경기도 노동 안전지킴이' 참여자를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15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노동안전지킴이는 '모든 노동자의 생명이 보호되는 기회의 경기'를 슬로건으로 산업현장의 위험요인 점검과 안전수칙 홍보 등을 담당한다. 2020년 도입해 올해로 시행 4년째다.
채용 규모는 31개 시·군별 2~6명으로 총 104명을 뽑는다. 이들 노동안전지킴이는 건설업, 제조업 등 산재사고 위험이 높은 업종 가운데 안전관리자가 없는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관리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노동안전지킴이는 또 내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을 앞둔 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법 시행 안내와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등 역할도 전담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산업안전·산업보건 분야 자격 소지자 또는 안전·보건관리 실무경력을 1년 이상 보유한 사람으로, 운전과 컴퓨터 활용능력을 필수로 갖춰야 한다.
최종 선발된 노동안전지킴이는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근무(주 5일제)하게 될 예정이다. 모집은 오는 27일까지로, 신청서 등 필수서류를 구비해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박성식 도 노동안전과장은 “안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에서 산재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직종과 규모에 관계없이 일하는 모든 노동자의 생명이 존중받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안전한 일터 조성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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