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 대표공약 ‘구체적 청사진 제시’ 필요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 ‘여수만 르네상스 실현’ 막연, 본격 시스템 가동 주문

정기명 여수시장의 핵심공약인 ‘여수만 르네상스 실현’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 제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은 14일 2023년 첫 회의인 제226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 민선 8기 시 정부 출범 7개월을 맞아 시민들에게 막연하게 다가오는 대표공약인 ‘여수만 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청사진 제시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공약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주문했다.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이 14일 제226회 임시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여수시의회

김 의장은 이어 2026 세계섬박람회를 비롯해 개항 100주년 행사, 여순사건 유족 보상 및 평화공원 유치, 세계박람회장 공공개발 추진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더욱 전향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를 당부했다.

김 의장은 또 2023 순천만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지역 이익 창출을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구체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여수시 대규모 행사 붐 조성, 조속한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통한 COP33 및 섬박람회와의 시너지효과 창출로 연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시정부의 업무보고에 여수시 미래 비전이 잘 담겨있는지, 미래 방향성은 잘 설계됐는지 관계 공무원 및 시의원들에게 철저한 준비 및 합리적인 의견 제시 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