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취약계층 6600가구에 난방비 10만 원 지원

경기 오산시는 최근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6600가구에 각각 한시적 난방비 10만 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을 위해 예비비 6억6000만 원이 긴급 투입된다. 지원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한 저소득 한부모, 차상위계층 등이다.

▲오산시청 ⓒ오산시

이는 도가 ‘저소득층 한시 긴급난방비지원’ 사업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중 중증장애인, 만 65세 이상 노인 가구에 20만 원을 지급하는 대상보다 더 넓은 범위다.

이권재 시장은 “최근 난방비 급등으로 저소득층의 고통이 상대적으로 더욱 커진 만큼, 이번 난방비 지원으로 조금이나마 취약계층의 부담을 경감하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겠다는 취지로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두루 살피고 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