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소사역서 20대 투신…전동차 치여 숨져

14일 오전 10시 57분께 지하철 1호선 소사역 승강장에서 선로로 뛰어든 20대 남성 A씨가 전동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사역 승강장은 현재 스크린도어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인데 A씨는 공사가 완료되지 않은 곳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하철 1호선 소사역. ⓒ프레시안(김국희)

이 사고로 서울 방면 급행 전동차 운행이 한때 중단됐으며, 사고 전동차 승객 200여 명은 다른 선로에서 후속 전동차로 갈아탔다.

코레일과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 안전요원이 있었지만 사고 지점과 떨어져 있어 투신을 막지 못했다.

경찰은 폐쇄회로 TV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