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랜드마크 ‘스페이스워크’ 정기안전 점검 실시

포항시, 이용자 불안 해소를 위해 연 2회 정기 점검

▲(사진)은 지난 2021년 11월 스페이스워크 제막식 개최 전 포항시에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국내 최초 최대 체험형 조형물인 스페이스워크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14일 포항시에 따르면 오는 20일 환호공원에 설치된 ‘스페이스워크’에 대해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정기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스페이스워크’는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시특법) 적용 대상은 아니다.

하지만 포항시는 조형물 안전 확보 및 이용자 불안 해소를 위해 시특법상 제3종 시설물에 준하는 안전 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상·하반기 연 2회 정기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상반기 현장 점검일인 20일은 스페이스워크 운영을 중지하고 이용자 출입을 전면 통제된다.

특히, 이번 안전 점검은 안전진단 전문기관에서 부재(部材)의 손상 부위 및 정도 파악, 강재(鋼材)의 부식·변형·파손 및 볼트 접합 점검, 구조체의 균열 및 기초의 침하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성용우 공원과장은 “스페이스워크는 많은 사람이 찾는 포항의 명소인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신민들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체험형 조형물인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는 지난 2021년 11월 개장 이후 현재까지 135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는 등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