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오는 15일부터 도계읍 도계리 농협마트 앞 전두교의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전두교 개축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9년 완공된 전두교는 교량 폭이 협소하고 인도가 없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클 뿐만 아니라 홍수위험이 있어 삼척시에서 지난해 6월 기존 교량을 철거하고 48억 원을 투입해 교량 39m(폭 20m)를 신설하는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교량 철거에 따른 임시가도 설치를 완료하고 주변 건물 피해를 대비한 사전 조사도 시행했다. 삼척시는 도계읍 이장 회의 등 주민 홍보와 도로 통행의 금지·제한 공고를 끝내고 오는 15일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키로 했다.
시는 이날 전두교 통행금지에 따른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우회 도로 이용을 당부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공사를 진행해 올해 말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