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산시에 대한 정기 종합감사를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실시한다.
1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번 감사 기간 중 인허가 비리 등 도민 불편사항과 공직자의 위법·부당·부패 행위, 공공재정 부정 청구와 위법 운영 등에 대해 제보를 받는다.
다만, 수사나 재판에 관여하게 되는 사항이나 사적인 권리관계,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는 사항, 다른 기관에서 감사했거나 감사 중인 사항은 제외된다.
제보는 오산시청 내 종합감사장(2층)을 방문하거나, 감사반장 (qsweet@gg.go.kr), 감사담당자(yaleman@gg.go.kr), 공익제보 핫라인(hotline. gg.go.kr)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공익제보 핫라인으로 제보된 사항은 보·포상금 대상이 될 수 있다. 제보자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익명으로 처리할 방침이고 일체의 불이익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도는 민선 8기 새롭게 개편한 감사시스템인 '감사 4.0'을 통해 적극적인 업무처리로 민생경제 회복 등 공공의 이익을 구현한 적극 행정에 대해서는 면책제도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반영하는 한편 시민감사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도민과 함께하는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희완 도 감사총괄담당관(감사반장)은 “소극행정, 무리한 사업 추진에 따른 예산 낭비 등은 엄중 책임을 묻겠지만, 공공의 이익을 위한 적극 행정은 과감하게 면책해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도민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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